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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스트레스 탓, 한쪽 눈 망막 찢어져 뿌옇게 보여..혈당 수치도 치솟아" ('우동살이')

이게은 기자

입력 2024-04-23 11:29

수정 2024-04-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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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스트레스 탓, 한쪽 눈 망막 찢어져 뿌옇게 보여..혈당 수치도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의 송사로 인한 스트레스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우동살이' 채널에는 '쌍축 파티 with 박수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김경식이 "애가 성인이 되면 너는 74살이네?"라고 묻자, "아 그렇구나"라며 새삼 깜짝 놀랐다. 이어 "오는 데는 순서 있지만 갈 때는 모른다. 내가 늦게 가면 된다"라며 건강관리를 언급했다. 또 곧 2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는다면서 "작년에는 정신이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이동우는 "저번에 웃고 지나갔지만 (박수홍이) 오십견 때문에 팔이 안 올라간다는 말을 했었다. 오십견뿐만 아니라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살면서 축적된 스트레스가 있는데 그게 네 몸에 어떤 식으로도 발현됐을 거다. 넌 그런 얘기를 아무에게도 안 할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은 "혈당체크기를 붙이면 혈당 올라가는 게 보이는데 혈당이 가장 높을 때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다.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수치가 천장을 뚫더라. 난 그냥 스트레스가 아니지 않나. 내 삶이 부정당하는 걸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픈 만큼 또 다른 사랑하는 대상들이 생겼다"라며 다시 힘을 냈다고 밝히면서 "눈에 망막열공이 와서 찢어졌다고 했잖아. 한쪽 눈은 잘 보이는데 한쪽 눈은 뿌옇게 보여 괴롭다.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멘트를 정확히 읽어야하는데 조명 때문에 눈을 계속 깜빡이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허리 통증도 호소 "허리는 아픈지 오래돼서 말은 안 하지만 정말 속상하더라"라고 다시금 속마음을 꺼냈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맡아온 친형 부부와 출연료 등 문제로 갈등, 손해배성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송사를 치르고 있다. 2022년에는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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