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0회에서는 튀르키예, 호주, 칠레 3개국 '선넘팸'이 각 나라의 매력이 돋보이는 각양각색 일상을 공개한다. 먼저 튀르키예의 새 '선넘팸' 하석진, 누라이는 국민의 90%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 튀르키예에서 한 달 동안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에 돌입한 하루를 낱낱이 소개한다. '호주 선넘팸' 김정원, 케일라는 호주 인구수 3위이자 동부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으로 떠나 흥미로운 투어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칠레 선넘팸' 김대형, 까를라는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김치를 활용한 한국 '퓨전 요리'로 현지인들을 사로잡는 일상을 선보인다.
이중 4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칠레 선넘팸' 김대형, 까를라는 "언어 교환 앱으로 만나 어느덧 결혼 7년 차"라며, 산티아고 시내에서 2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부부의 카페에서 최고의 인기 메뉴는 '김치 두부 샌드위치'인데, 칠레에서 김치 공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김대형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개발해 레시피에 활용한 것이라고. 잠시 후, 이들 부부는 "칠레 사람들에게 김치를 제대로 알려주자"라며 '김치 팝업스토어'를 기획, 라베가 시장에서 재료를 공수해 직접 김치 담그기에 나선다.
그런가 하면 밤새 배추를 절이고 김칫소를 버무려 대용량 김치 생산에 성공한 김대형, 까를라는 다음 날 '김치데이' 포스터와 SNS 홍보에 힘입어 손님들에게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더욱이 두 사람은 칠레식 핫도그인 '콤플레토 이탈리아노'에 김치 토핑을 올리는가 하면, 한국식 정통 김치전까지 만들어 시선을 강탈한다. 한국에서 떠나는 직항 비행기도 없는 먼 나라 칠레에서, 생애 처음으로 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맛본 칠레인들의 '찐 반응'은 어떠할지에 궁금증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