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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림, 故박보람 가짜뉴스 올린 사이버렉카에 분노 "피가 솟구쳐, 천벌 받는다"

이게은 기자

입력 2024-04-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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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림, 故박보람 가짜뉴스 올린 사이버렉카에 분노 "피가 솟구쳐, 천벌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그림이 동료 고(故) 가수 박보람의 사망을 두고 거짓 루머를 퍼트리는 사이버 렉카(이슈나 사건이 생길 때마다 짜깁기한 영상을 만들어 조횟수를 올리려는 유튜버)들에게 분노했다.



13일 김그림은 "AI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요?"라고 전했다.

이어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 제가 경찰조사받고있다는 허위사실까지. 지인분들이 보낸 링크들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치네요. 적당히들 하세요. 천벌 받습니다"라며 사이버 렉카들에게 분노, 일갈을 날렸다.

어제(12일) 박보람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 유튜버들은 이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퍼트렸고, 그 가운데 김그림이 박보람의 사망과 연관됐다는 허위 영상도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박보람이 여성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았고, 이후 지인들이 쓰러져있는 박보람을 발견했다. 박보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1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3명이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였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고인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32kg를 감량한 모습으로 2014년 '예뻐졌다'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예뻐졌다'는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올랐으며 박보람은 다이어트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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