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Par 3) 콘테스트에 참석했다. 류준열은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 선수의 캐디로 참여했다. 해당 경기는 선수의 가족이나 친구 등이 캐디로 동반하는 이벤트성의 경기. 김주형 선수는 이날 자신의 개인 계정에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류준열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류준열은 이날 각종 논란을 잊은 듯 밝은 미소로 일정을 함께했다. 특히 김주형과는 특별한 친분을 자랑했고, 김주형을 대신해 티샷을 날리고는 원온(한 번에 그린에 공을 안착)하자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미소를 지으며 관중에게 인사를 하는 등 거침없는 자기 표현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직접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소속사에 묻고 서면으로 답을 할 수 있겠다"면서 말을 아낀 것.
이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로서 환경을 보호하는 환경운동가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던 바 있다. 그러나 예전부터 골프를 취미로 즐겼다는 이야기가 돌자마자 '그린워싱'(친환경적(Green)인 것처럼 세탁(White Washing), 한국어로는 '위장환경주의')논란을 피하지 못했다.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골프는 환경파괴를 심화시키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많은 플라스틱 휴대폰 케이스로도 질타를 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