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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친정 MBC 복귀 소감 "행복과 힐링의 시간 기대"..♥오상진도 응원

조윤선 기자

입력 2024-03-29 16:07

수정 2024-03-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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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친정 MBC 복귀 소감 "행복과 힐링의 시간 기대"..♥오상진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소영이 MBC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은 29일 "친정인 MBC 라디오 DJ로 오랜만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라며 MBC 라디오의 새 진행자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5분, 표준FM 'MBC 라디오 북클럽, 김소영입니다'로 4월부터 만나요(팟캐스트로 들으실 수도 있다는데요)"라고 홍보했다.

이어 "저에게는 일이 아닌 행복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 같아 많이 기대가 됩니다. 종종 라디오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 오상진은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아내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전날 MBC 라디오 측은 "김소영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북클럽'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라디오 북클럽'은 2008년부터 방송돼 온 MBC 라디오의 책 전문 프로그램이다. 그간 영화감독 장진, 소설가 백영옥 등 문화계 대표 인사들이 진행을 맡아 왔으며, 2019년부터 유튜버이자 작가인 김겨울 씨가 진행하여 젊은 독자들도 애청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김겨울 작가는 신간 집필과 대학원 학업 등 바쁜 스케줄로 하차 의사를 전해,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

MBC 라디오 측은 "김소영 씨는 책방 주인이자 두 권의 에세이를 집필한 작가로서 도서·출판 분야의 전문가이고,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는 인플루언서이다. '라디오 북클럽'을 진행하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MBC 아나운서 시절 '뉴스데스크'를 비롯한 여러 간판 프로그램을 맡았던 김소영은 라디오와도 인연이 깊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의 고정게스트로 출연했던 '세계문학전집' 코너는 지금도 다시듣기 클립을 찾는 청취자들이 많으며 '비포 선라이즈', '잠 못 드는 이유' 등 심야 라디오 DJ로 활약하기도 했다.

'라디오 북클럽'은 김소영이 퇴사 이후 처음으로 MBC에서 진행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김소영 측은 "오랜만에 라디오로 복귀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다.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귀를 열어둘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디오 북클럽 김소영입니다'는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 6시5분부터 7시까지 방송되며,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비롯한 각종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김소영 진행자의 첫 방송은 4월7일(일)이며, 첫 게스트는 신작 산문집을 발표한 소설가 장강명이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 선배였던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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