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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남친, 임신 이유로 팔로워에 돈 빌려..자신이 피해자라 주장” (연예뒤통령)

박아람 기자

입력 2024-03-28 11:23

수정 2024-03-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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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남친, 임신 이유로 팔로워에 돈 빌려..자신이 피해자라 주…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그의 남자친구 서 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남친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인 서 씨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 씨의 정체에 대해 "서 씨는 지난해 12월 아름이 직접 자신의 새로운 남자친구라고 밝힌 인물이다. 그런데 아름은 아직까지도 남편과의 이혼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혼 소송은 진행 중에 있으나 이혼이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혼 상대자인 남자친구를 직접 밝힌 거다. 서 씨가 공개된 이후 서 씨의 정체에 대해서 정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서 씨가 '시나리오 작가'라는 사실만 밝혀졌을 뿐 그 외의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아름은 서 씨와의 만남 이후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서 씨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려달라''는 DM을 보낸 자료를 확보했다"며 통화 녹취본을 공개했다.

서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팔로워 A씨에게 "제 여자친구가 티아라 아름이다. 잘 아시죠? 아름이가 지금 00병원에 입원해있다. 제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연락처를 아무도 모른다. 아름이가 임신을 했다. A씨에게만 말씀을 드리겠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 얼마 전에 전 남편 소송 중에도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다. 뉴스 인터뷰, 예능 방송 등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나 보다. 그런 상황에서 저도 민사로 사기당해 상황이 너무 안 좋다. 오늘 수술도 해야 하고 병원비 납부를 해야 되는데 돈이 부족하다. 금전적으로 조금만 도와주시면 다음 주에 드리겠다. 부탁드려도 될까요? 얼마 정도 가능하냐. 아이가 11주인데 아이를 꼭 살리고 싶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진호는 "A씨는 사기를 의심해서 직접 돈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돈을 보낸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통화의 당사자가 서 씨가 아닌 다른 해킹범일 수도 있다. 그래서 직접 서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를 듣고 A씨와 통화를 나눴던 당사자가 서 씨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에 대해 서 씨는 이진호에게 "아름 양의 부탁을 받고 한두 차례 정도 팔로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보내지 않았던 DM들도 있었다. 이 내용이 해킹인지 아니면 자신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아름이 보낸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가 관련 내용에 대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자 서 씨는 "나 역시 피해자다. 억울한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취합해서 수사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소까지 진행을 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OSEN은 아름이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름 측은 아름이 유서 같은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전했다.2019년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아름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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