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는 지난 27일 개인 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뷰티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류준열과 열애설로 촉발된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인 한소희는 지난 15일 SNS에 칼 든 개 사진을 게재하며 논란을 정면반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팬들과 소통을 차단, 이후 12일 만에 SNS로 컴백해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한소희의 뷰티 화보는 볼터치를 강조한 봄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동안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걸그러시 콘셉트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청순한 매력을 뽐낸 화보 사진을 대량 공개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힘내라" "돌아와줘서 고마워" "맘고생 많았다. 뭘 하던 응원할 것" 등 한소희를 지지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소희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광고 손절' 이슈를 의식한 것이라는 업계의 시선이 지배적이다. 한소희는 그동안 주류, 금융, 중고차 매매 플랫폼 등 굵직한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핫 스타'로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파티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고 오해가 풀리자마자 다시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지는 등 계속해서 이슈메이커로 등판하면서 대중의 신뢰를 떨어트렸다. 게다가 한소희가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와 환승연애 의혹까지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이미지 리스크를 얻게 됐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광고계는 사실상 모델 한소희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대로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