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도망쳐'에서는 김동완, 신기루가 스페셜 손절단으로 출연했다.
사연자 다연씨는 눈에 띄는 외모와 고운 심성으로 마을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마을 어른들과 엄마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10년지기 친구들은 사연자를 무시했고 뒷담화와 없는 일까지 지어냈다. "장난치지 마라. 네가? 동네 아줌마들이 예쁘장하다고 하니 헛바람 들었다. 나가서 쪽팔려봐야 정신을 차린다"며 "서울 오가며 잘난척한다. 우리 몰래 얼굴도 뜯어고친 것 같다"고 험담을 한 것.
또 사연자는 친구가 소문의 출처라는 사실에 분노했는데, 그 후 진짜 지옥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외모와 관련한 악플 속에 환청까지 들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사연자는 11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