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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A씨, 반려견 방치 의심...빈집서 종일 짖어" 폭로글 확산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3-04 16:39

"연예인 A씨, 반려견 방치 의심...빈집서 종일 짖어" 폭로글 확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또 다시 이니셜 폭로글이 등장했다. 유명 연예인 A씨의 반려견이 짖는 소리로 인해 8개월 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폭로 글이다. 특히나 반려견을 방치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더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새벽 네티즌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 연예인의 개 소음 때문에 못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며 글을 올렸다.

B씨는 "작년 6월 아랫집으로 (A씨가) 이사온 후부터 거의 매일같이 개가 짖는다"며 "새벽에도 낮에도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 경비실을 통해 수차례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다. 그때마다 '죄송하다, 대안을 마련해보겠다'고 했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심지어 거의 하루종일 집을 비워서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며 "개가 서럽게 찢어질 듯이 울어대고 경비실을 통해 연락해보면 하루종일 집에 주인은 없고 개 혼자 있어 개를 방치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B씨는 "방송에서는 개를 아끼는 듯해서 더욱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씨는 "피해보상은 둘째 치고 계속 소음이 나아지지않으니 소송도 고민 중이다. 하지만 연예인이기에 소속사의 큰 변호사들을 상대할 생각하니 비용과 시간이 너무 부담되어 고민하다 글을 적어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6월부터 소리가 날 때 가끔 녹음을 했고 경비실에 수차례 현 상황을 전달하여 이것도 증거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 최근 층간 소음 문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큼 민감한 사항이다. 다만, 최근 이니셜 폭로 글로 연예인들이 언급되며 피해를 낳았던 바. 이에 진위 여부가 확인 되기 전, 마녀사냥 등은 멈춰야 한다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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