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내남결' 송하윤 "첫 촬영, 박민영 얼굴만 봐도 눈물 뚝"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2-21 10:05

 '내남결' 송하윤 "첫 촬영, 박민영 얼굴만 봐도 눈물 뚝"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하윤(38)이 박민영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송하윤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킹콩by스타쉽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신유담 극본, 박원국 한진선 연출, 이하 '내남결')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송하윤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위해 자신을 철저히 고립시켰다. 그는 "수민이가 각 캐릭터들과 물과 기름 같은 느낌이라서 제가 그걸 표현하려면 너무 가까워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혼자 많이 있던 것 같다. 현장에서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더라. 친하면 어쩔 수 없이 그 분위기가 나온다. 한 번씩 밤에 대본을 볼 때는 송하윤으로 나와있으니, 그럴 때에는 '수민이는 나쁜 말을 하지만, 나는 널 되게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우리의 마음은 잃으면 안 되고, 건강하게 되기를 바랐다. 그 친구(박민영)도 자기 역할에 열심히 살던 터라 문자를 보면 울었다"고 했다.

이어 송하윤은 "지원이, 수민이가 아니라 우리는 다 동갑이었다. 보아, (박)민영, (공)민정 이렇게 다 동갑이었다. 민영 씨를 첫 촬영에서 보자마자 눈물이 그냥 뚝 났다. 그런 신도 아니었는데, 그냥 눈만 봐도 '열심히 했구나' 그런 동갑의 느낌이 있었다. 보아 씨도 민영 씨도 편하게 했던 것 같다. 대화를 많이 안 나눠봐도 이 친구도 나처럼 많은 것을 버티고 참았고 열심히 한 것만 같아서 그게 서로 시선만 부딪혀도 그런 게 있었다. 다만 현장에서는 역할 때문에라도 거리를 두자고 했었다"고 말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박민영)의 삶을 그리는 작품이다. 매회 눈을 ? 수 없는 초고속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하윤은 희대의 악역인 정수민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연기'라는 호평을 받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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