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대' 뷔 '상의탈의+삭발' 정국과 인사 "형 먼저 간다"

이유나 기자

입력 2023-12-11 10:35

수정 2023-12-11 11:1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오늘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하며 막내 정국의 사진을 게재했다.



11일 뷔가 공개한 사진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짧은 머리로 영상 통화를 하고 있는 정국과 뷔의 모습이 담겼다.

뷔는 사진에 "형 먼저 간다. 내일 조심히 들어가라"라고 짧게 글을 남겼다. 똑같이 머리를 깎고 상의탈의에 선글라스를 낀 두 사람은 똑같은 비장한 표정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RM과 뷔가 입대한다. 그리고 내일(12일) 지민, 정국이 동반입대 절차를 거쳐 육군 현역 입대한다. 이로써 앞서 입대한 진, 슈가까지 방탄소년단 7명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방탄소년단은 본격 군백기에 돌입한다.

입대를 앞두고 뷔와 RM은 삭발 사진, 입대 소감을 밝혔다.

뷔는 지난 10일 삭발을 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로망이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고 밝혔다. 또한 뷔는 이날 입대를 응원해 준 스태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TAE(태) 크루, 편지들 너무 귀엽고 내가 좋아하는 브이로그까지 찍어서 영상 편지 해주고, 너무 감동 받았다"라며 "잘 다녀올게"라고 했다.

같은 날 RM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진다"며 혼란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이(진) 형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겠냐. 제 일도 일이겠지만 그건 아마 여러분의 사랑일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줄곧 기억될 수 있고 기다려지는 존재라는 것, 때로 외롭고 쓸쓸하기도 하겠지만 그 사랑으로 제 안은 이미 충만한 것 같다. 저 역시 당신께 그런 존재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수한 귓가에 머물다 가는 말들보다 우리의 시간과 사랑과 진심이 앞으로의 우리를 말해주고 있다.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동안 안녕"이라며 인사했다.

한편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해 서로 다른 사단 산하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는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RM, 뷔, 지민, 정국은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단체로 만났을 때 얼마나 좋은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 년 반을 보내고 오겠다"며 "우리가 준비해 놓은 것들이 엄청 많다. 진짜 많으니 잘 즐기고 계시면 진이 오고 우리도 금방 올 것이다. 빨리 갔다 와서 더 행복할 날을 맞이하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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