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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에서 춤추는 이효리→"사랑해" 송혜교까지..엄정화 콘서트 '톱★ 응원단' [SC이슈]

조윤선 기자

입력 2023-1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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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에서 춤추는 이효리→"사랑해" 송혜교까지..엄정화 콘서트 '톱★ 응…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요계 퀸' 엄정화의 데뷔 30주년 콘서트에 톱스타들이 대거 출동했다. 이효리, 송혜교, 김혜수, 하이브 의장 방시혁 등 '특급 응원단'이 콘서트장을 찾아 엄정화를 응원했다.



엄정화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를 개최했다.

이번 엄정화의 콘서트에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인연을 맺은 김완선, 이효리, 화사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의리를 과시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컴 투 미'와 '드리머'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여줬던 현아와 엄정화의 히트곡 '페스티벌'을 리메이크한 산다라박도 무대에 섰다.

또 '말해줘'의 원곡 가수 지누션, '포이즌' 활동 당시 댄서로 함께 했던 김종민과 코요태, 엄정화의 오랜 친구인 가수 정재형, 김조한, '엔딩 크레딧' 작사가로 인연을 맺은 행주까지 역대급 게스트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엄정화를 위한 '톱스타 응원단'은 무대뿐만이 아닌 관객석에서도 볼 수 있었다. 송혜교, 김혜수, 이소라, 소유진, 천우희, 조권, 최수영, 심진화, 이은지, 초아 등이 콘서트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송혜교는 엄정화의 이름이 새겨진 응원봉 사진을 올리며 공연 관람을 인증했고, 김혜수도 콘서트장에서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 게스트로 무대에 섰던 이효리는 관객석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엄정화의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효리와 함께 관객석에서 열정적인 춤을 췄던 조권은 "누나 저 너무 행복했어요. 다음엔 저도 게스트로 불러주세요"라고 밝혔고, 최수영은 "여왕님 꽃길만 걸으소서"라며 선배 엄정화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엄정화에게 볼 뽀뽀하는 사진을 올리며 "존경과 사랑을 담아"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소유진은 "엄정화라고 쓰고 퀸이라고 읽는다. 대단하고 아름답다. 기다렸어요. 그녀의 콘서트. 너무 울었고 같이 뛰고 행복했다. 사랑해요 엄정화"라며 공연 후기를 전했다. 심진화도 "영원한 우리의 디바. 여왕의 귀환이었다 정말! 너무나 멋졌고 감동이었고 소름이었다"며 "모든 노래의 시작이 이렇게 심장을 울릴 수가 있다니. 모든 노래를 내가 다 알고 있다니. 모두가 사랑하는 모두의 스타"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엄정화 동생인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콘서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 절 받으세요. 울 형님 걱정 많이 하셔서 솔직히 내심 걱정했는데 언니 역시 엄살 보통아이오"라며 "타임머신 태워주셔서 감사하고 말로 할 수 없는 노력들 너무 알아서 진심 존경합니다. 언니는 너무 엄.정.화에요. 이제 지방 달리실 언니 화이팅하시고 여러분 대구 부산 가셔서 꼭 보세요"라고 전했다.

또한 엄정화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며 '광팬'이라고 밝힌 방시혁은 콘서트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dmire you! Congrats!"라며 엄정화와 찍은 사진을 올려 존경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앞서 엄정화는 콘서트 전 "티켓이 아직 다 안 나갔다"며 "(티켓) 오픈하는 날 반 이상은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렵더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티켓이 안 나가는 게) 그렇게 섭섭하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엄정화의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엄정화는 "저의 초대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객석 가득 사랑과 환호. 그리고 멋진 춤, 떼창 감동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연 내내 벅차오르는 감동에 구름을 타는 느낌이었다면 이해하실까요? 오늘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초대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오늘 너무 최고였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엄정화는 오는 23일 대구, 31일 부산 BEXCO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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