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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 상철 논란에 입 열었다…"저로 인해 상처 받은 분께 죄송"[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3-12-03 21:19

수정 2023-12-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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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 상철 논란에 입 열었다…"저로 인해 상처 받은 분께 죄송"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상철 고소 관련해 입을 열었다.



3일 영숙은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일들에 대해 가만히 지켜보고 함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함구하면 언젠가는 조용해지며 진실을 알아주는 날이 있겠지 하면서 기다렸지만, 제가 하지도 않은 말들과 메시지 내용을 만들어 물고 뜯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할 뿐이어서 해명하고자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숙은 상철과 관련된 폭로를 이어가던 중 실수로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던 것을 언급하며 "제가 조용히 지내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사과를 전하는 디엠과 메시지를 보내었는데 현재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부득이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그분 또한 진실을 더하는 용기일 텐데 제가 그런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상처받은 마음 제가 한 번 더 그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또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중의 질타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서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라며 " 다행히 모든 화살은 저에게로 돌아왔지만, 다시 그런 상황에 다른 이들이 그런 비난의 중심이 된다 해도 저는 반대편에 서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영숙은 "제가 많이 불편하신 부분에 대해 죄송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겨울이 잊혀지듯 그렇게 조용히 잊혀지는 시기가 곧 올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적었다.

한편 16기 영숙과 상철은 ENA,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러브라인을 그렸으나 한국과 미국이라는 장거리 연애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종 커플은 불발됐다. 이후 영숙과 상철은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마음이 갈라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영숙은 상철에게 받은 음란성 메시지를 모두 공개하는 폭로전을 벌였다. 자신에게 상철이 보낸 문자 중 "여기(미국)는 이성친구끼리 막 한 번씩 하고 그런다", "중남미계 여자들, 동양계가 안 가진 그 볼륨이 있는데 나도 그래서 사귀어 보고는 했다, 근데 역시 동양계가 전체적으로 제일 나아" 등의 이성관계에 대한 내용이 넘쳐났다.

지극히 사적인 상철의 카톡을 폭로한 영숙은 "늙은 저질 미국인 X아 순진한 척 그만하고, 카톡 짜깁기해서 날 모함하지 않았으면" "너무 더럽고 소름끼친다"라는 등 비난했다.

결국 상철은 영숙과 영철 그리고 전 연인이었던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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