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혜진과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1일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동네축구형 용마니'에서 한혜진 기성용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규는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 팀과 함께 '2014 남아공 월드컵'을 찾은 이유로 앞선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경규는 "당시도 '힐링캠프' 팀과 함께 현장에 갔다"며 "한혜진 씨가 그때 기성용 선수가 뛰는 걸 봤다. (두 사람이)만나기 전이다. 그래서 올림픽 끝나고 '힐링캠프'에 나온 거다. 이후 둘이 눈이 맞아서 결혼한 거 아니냐"며 두 사람의 결혼 지분 소유권을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경규는 "혼인 얘기가 오갈 때 저한테 와서 상의를 했다. 자기가 먼저 기성용 아버님을 만나 설득시켰다더라"며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자 김용만은 "한혜진 씨가 기성용 아버지 만나서 뭐라고 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얘기했는데 좋아했다더라. 한혜진 씨가 마음에 들었다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혜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Happy family♥"라며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한혜진, 기성용 부부와 딸 시온 양까지 가족의 행복한 시간이 담겨있다. 환한 미소가 똑 닮은 가족. 한혜진과 기성용은 편안한 후드티를 입고서도 아름다우면서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 중이다. 이때 딸 시온 양의 얼굴은 스티커로 가려졌지만, 아빠 기성용을 꼭 끌어안은 채 애교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한혜진은 지난 10월에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혜진은 "딸이 아빠랑 엄마를 반반씩 닮았다. 원래 아빠 눈 닮아서 쌍꺼풀이 없었는데 생기더라"고 하자, 함께 출연한 박하선은 "언니(한혜진) 닮아서 진짜 예쁘다. 얼굴형도 언니다. 외모에 재능이 있다. 딱 보고서 '평범하게 살기 힘들겠다. 왜 이렇게 예뻐'라고 생각을 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한혜진은 아빠를 똑 닮은 딸의 남다른 승부욕 DNA도 언급했다. 한혜진은 "딸이 운동을 좋아한다. 학교에서 펜싱 배운다. 운동에 대한 승부욕이 강하다"며 "원래는 축구 교실도 보냈는데, 같은 편 선수가 자기 공 뺏어 골을 넣으면 숨을 못 쉴 정도로 대성통곡하더라. 경쟁하는 운동은 시키면 안되겠다 싶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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