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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아빠다"…'14살' 오유진 스토킹한 60대, 불구속 기소

이지현 기자

입력 2023-11-30 11:11

수정 2023-11-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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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아빠다"…'14살' 오유진 스토킹한 60대, 불구속 기소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을 스토킹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는 오유진과 그 가족을 스토킹한 60대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올 5월부터 최근까지 오유진이 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오유진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친부모는 어디에 있느냐' 등 댓글을 50∼60개가량 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A씨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A씨는 "뼈 구조 자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았다"며 "손 모양이나 치아도 사진 보면 똑같다. 노래 부르는 특징도 다 유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오유진의 학교를 찾아간 것에 대해 "날 얼마나 닮았나 멀리서 한번 지켜보려고 갔다"면서 "이름을 한 번 불러봤더니 '네' 하고 지나가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사람이 저렇게 닮을 수가 있나 싶어서 미치겠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이 DNA 검사를 제안하자 선뜻 응하는 듯 했으나, 머리카락을 뽑겠다고 하자 "여기서는 안 하겠다. 동의할 수 없다"고 이내 태도를 바꾸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한편 2009년생으로 올해 14세인 오유진은 2021년 종영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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