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눈물 "이혼 후 일당 7만원 인형탈 알바해, 더 이상 버틸 여력 없다" ('베짱이')

이게은 기자

입력 2023-11-30 09:06

수정 2023-11-30 09:06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노현희가 인생의 굴곡에 대해 털어놨다.



29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현희씨 한 번 안아봐도 돼요? 이혼 후 일당 7만원 알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노현희는 "전에는 안방극장에서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왕성하게 활동했다.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명자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KBS '전설의 고향'에서 최다 귀신 역할을 맡기도 했다. 제 인생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연예인 생활을 했는데 어느 순간 나락으로 바닥을 치게 됐다. 옛 생각은 접어두고 '버티자' '견디자'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렇다고 은둔생활을 한 건 아니다. 연극, 뮤지컬을 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지냈다. 다시 생각한다는 생각으로 힘들게 지내왔다"라며 근황도 전했다.

노현희는 만신이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자 "돈 버는 일은 다 열심히 했다"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앞서 노현희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거리 한복판에서 일당 7만 원을 받는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는 일이 없으면 실업자다. 쉴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이렇게라도 뭐든 해야 한다. 그래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일을 많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노현희는 "TV를 틀면 3사에서 제 얼굴이 나오고 프로그램도 제가 골라서 할 정도로 돈도 많이 벌었는데 어느 순간 이혼의 아이콘처럼 돼버렸다. 제 인생에서 남자는 아예 오지 못하게 차단한 것 같다. 되게 힘들었는데 솔직히 얘기하면 살면서 가장 힘든 건 지금이다. 이제 버틸 여력이 없을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만신은 "목숨 놓을 생각하지 마. 내가 부탁할게. 그까짓 돈? 사람 목숨이 더 소중해"라며 눈물로 위로했다. 노현희도 눈물을 흘렸고 "솔직히 저는 엄마 덕분에 살았다. 엄마가 없었으면 저는 이 세상에 없었을 수도 있다. 엄마가 저를 살리기 위해 사시고 저도 엄마를 살리기 위해 사는 관계 같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덕분에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노현희는 1992년 KBS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로 데뷔했으며 '사랑이 꽃피는 계절', '청춘의 덫', '파도', '태조 왕건'등에 출연했다. 2002년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했지만 200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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