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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해"...미나명, 딥앤댑 최종 탈락에 눈물→리아킴 "잘했어" 칭찬 ('스우파2')[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3-10-04 00:00

수정 2023-10-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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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해"...미나명, 딥앤댑 최종 탈락에 눈물→리아킴 "잘했어"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우파2' 딥앤댑이 두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3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6회에서는 혼성 콘셉트 메가 크루 미션이 진행됐다.

먼저 레이디바운스가 미션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 리더 놉은 "제 컨펌으로 인해 퍼포먼스 퀄리티가 달라지는 거다 보니까 그 결과물로 1등을 해야 하는 압박감이 계속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51명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이후 파트디렉터와 비기와 총괄 디렉터 놉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레이디바운스의 메가크루 퍼포먼스가 공개, 혼성 콘셉트 파이트 저지 점수는 놉이 368점, 베씨 377점, 비기 370점이었다.

베베의 디렉터는 바다, 테터, 러셔가 맡았다. 태터는 "제 춤은 기술적인 댄싱이 많이 들어간 구간이다"면서 헬퍼 댄서의 힘을 빌려 다양한 그림을 시도했다.

메가 크루 녹화 2일 전, 7크루의 중간 점검날. 베베는 모든 크루에게 탈락 예상 크루로 뽑히자 당황했다. 뿐만 아니라 베베 디렉터들 중 바다가 제일 많은 워스트 디렉터 표를 받았다. 할로는 "내가 봤을 때 총괄 디렉터인 바다 문제다"고 지적, 펑키와이는 "바다가 워스트 디렉터가 될 때가 있구나"라고 했다.

바다는 "자존감이 바닥되면서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러면 나는 대체 뭘 메가크루에서 보여주고 싶었지. 뭔가 자만한 적 없는데 자만한 것처럼 나오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희한테도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중간 점검이 끝나고 연습실로 다시 모인 베베. 바다는 "계속 정신이 나가니까 엄청 정신을 잡으려고 노력했다"며 오랜 기간 연습해온 퍼포먼스를 수정, 촬영 당일 아침까지 최종 연습을 진행했다.

이후 베베의 파이트 저지 점수는 바다가 360점, 태터 360점, 러셔 367점이었다.

울플러 디렉터는 할로와 베이비슬릭, 초콜이 맡은 가운데 예니초는 "그 어떤 크루도 보여줄 수 없는 작품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울플러는 쉬는 시간 연습 계획까지 세우고 연습 기간 발을 다쳤던 할로와 메가 크루 연습 초반 대상포진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던 초콜은 부상으로 인해 연습 시간이 부족한 상황. 그러나 할로는 "깊이 있는 퍼포먼스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무대 후 "너무 멋있다"면서 극찬이 쏟아졌다. 할로는 346점, 베이비슬릭 375점, 초콜이 367점을 받았다. 이후 콘셉트 가산점은 레이디바운스가 획득, 이어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까지 포함한 메가 크루 미션 최종 1등은 원밀리언이었다. 2등은 잼리퍼블릭, 공동 3위는 마네퀸과 레이디바운스였다. 5위는 베베로, 공동 6위를 기록한 울플러와 딥앤댑이 1대1 배틀을 벌이게 됐다.

탈락 배틀 1라운드는 히든 배틀로, 2대1로 딥앤댑이 승리했다. 2라운드는 1대1 배틀로 울플러 초콜와 딥앤앱 락커지가 나선 가운데 3대0으로 울플러 초콜이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도 1대1 배틀로 울플러 미니와 딥앤댑 제이제이가 나선 가운데 미니가 울플러에 승점 1점을 안겨줬다.

4라운드는 5대5 단체 배틀로 선공에 나선 울플러 할로는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의 것에 집중하자"며 무대를 꾸몄다. 딥앤댑 구슬은 "딥앤댑 무시하셨죠?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결과는 딥앤댑의 승리였다.

5라운드는 울플러 베이비슬릭이 승리한 가운데 락커지는 멤버들에 미안한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락커지는 6라운드 듀엣 배틀에 다시 한번 도전, 3대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7가운드는 1대1 리더 배틀로 울플러 할로와 딥앤댑 미나명이 나섰다. 결과는 울플러의 승리로, 최종 결과 4대 3으로 딥앤댑이 두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미나명은 크루들을 향해 "너무 미안하다"고 했고, 크루들은 눈물을 흘렸다.

미나명은 "제가 어디 가서 할로 언니랑 배틀을 해보겠냐. 사실 올라오기 전까지 너무 무서웠는데 올라오니까 너무 재미있더라.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오늘 개인 배틀은 다 졌지만 팀 배틀은 다 이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치열했던 20대를 함께했던 원밀리언을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 언니가 아까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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