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지역 주민 29명 '셀프-칭찬 사진 자서전' 발간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평생 간직하다 이제 늙어서 잊힐 뻔한 기억들인데 이렇게 글로 되살리니 감개무량하네요. 부끄럽기도 하고…"
평범한 지역 주민 29명의 인생에서 스스로 칭찬할 만한 일들을 사진과 글로 엮어 담아낸 뜻깊은 자서전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충남 태안군에서 열렸다.
25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 자서전 저자들과 강사,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프-칭찬 사진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저자들은 적게는 49년부터 많게는 89년에 이르는 인생 역정을 소중한 한 권의 책에 녹여냈다.
중부대학교 김혜란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모두 24회에 걸쳐 자서전 쓰기 교육을 했다.
추억 속 사진들과 함께 인생을 담아서 한줄 한줄 써 내려간 이들의 자서전은 책으로 만들어져 세상 밖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