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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나 때문인가 자책" 바다, 슈에게 보낸 '편지'…26년 진심 담은 '쓴소리'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3-09-19 16:19

수정 2023-09-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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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나 때문인가 자책" 바다, 슈에게 보낸 '편지'…26년 진심 담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E.S. 바다가 슈에게 쓴소리를 해 멀어졌다고 고백한 가운데, 진심을 담아 슈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다의 진심은 슈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바다는 19일 S.E.S의 곡 '편지' 가사를 통해 슈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바다는 "Oh my friend. 널 보내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기억해줄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래. 기억들이 변해가는 건 별이 지고 해가 멀어지고 달이 지는 시간들처럼 당연해 하지만 우리 추억은 보낼 수 없어…Oh my friend 널 떠나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잊지 말아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래 나에게 가장 소중한 건 너에게만 전하고 싶어 너의 방안 창가 위에서 빛나는 푸른 별처럼 널 보내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잊지 말아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래" 등의 '편지' 가사를 공유하며 "언젠가 우리들…팬들을 떠올리며 부르게 되겠지 하며 외로운 방에서 촛불 하나 켜고 이 글을 썼었던 23살의 바다가 보내는 편지. 소중한 사람들…내 영혼의 집 모두 조심히 돌아오길 외로웠던 길 너무 미안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포기하지 말아줘"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고 슈에게도 편지를 보냈다.

바다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슈와의 불화를 언급했다. 바다는 "슈에게 이거 아니다 싶으면 (얘기 해달라.) 아끼니까 해야 할 말이 있지 않냐. 저 혼자 이런 얘기를 하니까 슈와 멀어진 감이 있다"며 "슈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탱크톱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저는 탱크톱을 입고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근데 '언니는 입잖아' 하더라. 사람들이 정신 못 차렸다 할까 봐 잔소리를 했는데 슈는 그게 싫었을 것"이라 털어놨다. 자숙 후 복귀한 슈는 노출 의상을 입고 개인 방송을 진행해 또 한 번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눈물까지 흘리며 진심을 보인 바다는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이 있는지 봐. 그게 중요해.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들은 어쩌면 너를 녹이는 걸지도 몰라"라며 "너한테 달콤한 말 하는 사람들? 나는 그거 다 거짓이라 생각한다. 네가 정신 차리고 돌아오면 너는 나와 유진이보다 몇 배는 더 멋진 사람일 것"이라 강조했다.

슈는 2018년 도박 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해왔던 것이 알려져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슈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당시 바다는 "4년 동안 많이 뉘우치고 반성했을 슈에게 부디 용기를 허락해주세요"라며 슈를 공개적으로 응원했고, 유진과 함께 방송에도 출연하는 의리를 보였다. 당시 바다는 "우리가 옆에 있지 않았냐. 근데 네가 말을 안 했다"며 "한편으론 미안한 게 수영이도 결정권이 있어서 결정을 많이 해나갔으면 결정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어떤 상황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경험을 많이 시켜줬어야 했는데 많이 못하게 해서 혹시 나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 싶었다"고 슈의 논란에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다는 "네가 없으면 우리 추억도 다 없고 우리는 너만 기다려. 우리 울타리에서 너만 기다리니까 이제 딴 생각 하지 말고 제발 부탁이야. 이제 우리랑 제발 상의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라며 "사람은 누구나 실수해. 네가 잘못 판단한 건 맞고 우리가 봐도 정말 잘못한 거 같다. 우리한테 미안한 마음은 여기까지 하고 앞으로 네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한결같이 슈에게 애정 어린 쓴소리를 하며 슈를 기다린 바다가 이번에도 공개적으로 슈의 마음을 돌리려 하고 있다. 바다의 진심이 슈에게 닿을지, 바다만큼 팬들도 갈등을 완전히 봉합한 S.E.S의 완전체를 기다리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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