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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는 분쟁 중인데…찬열, 개인 채널 오픈 "브이로그 보여드리고 파"[SC이슈]

이게은 기자

입력 2023-06-06 20:28

수정 2023-06-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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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는 분쟁 중인데…찬열, 개인 채널 오픈 "브이로그 보여드리고 파"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엑소 첸·백현·시우민(이하 첸백시)이 소속사 SM과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찬열이 개인 채널을 오픈했다.



지난 5일 찬열은 자신의 채널 'CHANYEOL'에 '여러분 반갑습니다. CHANYEOL EP.1 채널명 짓기 (feat. 장성규 형/카이/짜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찬열은 "여러분 반갑다. 이게 첫 영상이 될 것 같다. 혼자 하려니까 힘들다"라며 채널명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다가 채널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종이에 적으며 브이로그, 캠핑, 바이크, BGM 제작, 운동 등을 나열했다. 찬열은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콘텐츠) 후보를 뽑아서 정해야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다시 채널명 고민에 들어간 찬열은 "진짜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며 장성규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장성규는 "넌 나의 친동생 같으니까 '성규동생 TV'로 하자"고 제안했고 찬열은 "전화통화는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겠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어떻게 짓든 다들 좋아하실 것"이라며 힘을 줬다. 잠시 후 찬열은 카이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카이는 "이름으로 하면 제일 좋은 것 같다"며 '박찬열TV'를 제안했다. 찬열은 "TV가 붙는 건 별로다. 어쩔티비 같다. 잠시 나가주셨으면"이라며 장난을 쳤다.

찬열은 'CHANYEOL', '열매', '성규 동생TV', 'Real_PCY' 등의 채널명을 종이에 적은 후 반려견 짜르에게 선택을 맡겼다. 짜르가 발로 건든 건 'CHANYEOL'이었고 그렇게 채널명이 결정됐다. 찬열은 끝으로 "가깝고 편안한 모습으로 찾아뵙는 채널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찬열의 채널 오픈을 두고 시기가 참 묘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엑소 또 다른 멤버들이 소속사와 대립 중이기 때문. 특히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첸백시는 SM이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며 최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SM은 계약 및 정산에 문제가 없다며 외부세력이 전속계약 해지를 유도한 것이라고 맞섰다. 이후 첸백시는 계약서 일부를 공개하며 SM을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제소했다. 첸백시 측은 "공정위가 이미 2007년 10월, 2011년 1월, SM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시정명령을 하였음에도 해당 시정명령을 무시한 불공정한 계약 행위가 SM에서 버젓이 벌어져왔다는 사실을 신고했다. 아티스트 3인이 공정위가 SM에 과거에 명령하였던 시정조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불공정한 계약서를 체결하게 되어 SM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의하여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제소 이유를 밝혔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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