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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이걸로 칸에서 그리 자랑? '19금' 선정성에 '제니 낭비' 논란까지 '후끈'('디 아이돌')

이정혁 기자

입력 2023-06-06 08:48

수정 2023-06-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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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칸에서 그리 자랑? '19금' 선정성에 '제니 낭비' 논란까지 '…
사진 출처='디 아이돌' 캡처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걸로 칸에서 그리 자랑한거야?



'디 아이돌'의 1화가 공개되면서, 제니의 극중 선정적인 댄스 장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첫회 공개후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제니 출연 장면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그 설정과 표현 수위 등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

"'제니 낭비'다. 야릇한 포즈와 표정에 저게 뭐냐"부터 "YG는 뭐한건가"라는 분노의 댓글과 "제니 개인 장면도 아니고 짜여진 각본대로 연기한 건데 무슨 문제냐" "자극적인 장면을 연기한 배우들은 다 문제인가"라는 옹호론도 만만치 않다.

블랙핑크 제니의 첫 미드 출연작인 '디 아이돌' 1화에서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투어를 취소했다가 다시 복귀를 준비하는 팝스타 조셀린(릴리 로즈 뎁)의 앨범 커버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다. 조셀린은 복귀 앨범 커버를 누드로 찍기 위해 클럽에서 만난 테드 로스(더 위켄드)를 만난 후 관계를 가지는 장면까지 나오며 수위 높은 장면들이 연출됐다.

이가운데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은 제니는 댄서들과 함께 격렬 안무를 소화해내는 모습 등으로 강렬한 인상으로 남겼다.

이중 특히 남성 댄서들과 연기는 파격적이다 못?, 댄스 장면이란걸 모르고 보면 '헉'소리 나올 '19금' 수준이다. 얼핏 보면 성 관계를 연상시킬 정도로 자극적인 동작이 줄을 잇는다.

'디 아이돌'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호평보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 등은 "샘 레빈슨 감독은 여성의 성을 묘사하는 데 혁명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디 아이돌'은 음탕한 남성 판타지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디 아이돌'은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0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한 롤링스톤은 제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분량은 거의 없는 수준(barely any air time)이며 줄거리상 중요하지 않은 여역할(inconsequential story arc)'이라고 언급했다. 심지어 '말할 기회도 별로 주어지지 않고, 그냥 앉아서 예쁘게 보이는 역할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가운데 1화 공개 후 HBO 측이 공개한 메이킹 영상에서 제니는 본인이 등장한 출연 장면에 대해 "촬영에 쓰이는 안무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주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저에게는 항상 하던 일이라 매우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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