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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조롱 논란 '술먹지상렬' 측 "스윙스에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 [전문]

이게은 기자

입력 2023-05-26 15:25

수정 2023-05-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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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조롱 논란 '술먹지상렬' 측 "스윙스에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래퍼 스윙스를 상대로 무례한 진행을 펼쳐 비난을 받은 '술먹지상렬' 측이 공식 사과했다.



26일 웹 예능 '술먹지상렬' 측은 "우선 스윙스 님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 현재 제작진 측에서 연락을 취해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드린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사과문을 업로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술먹지상렬' 측은 지난 23일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스윙스가 실수로 개그맨 양기웅의 시계를 떨어뜨리자 지상렬도 "이거 방수된다"라며 스윙스의 초고가 시계를 술에 담그는 돌발 행동을 했다. '세계 최초(?) 롤X스 담금주 제조 중'이라는 자막이 나갔고 이후 스윙스는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지상렬 형님이니까 이 정도 참는다"라며 당황했다.

게다가 해당 영상 설명글에는 "힙합인 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스윙스 전 연인)한테 차이지~스웩. 경찰청 포토존 설 거 각오하고 만든 영상!"이라는 스윙스를 향한 조롱섞인 내용이 담겨 스윙스의 분노를 키웠다.

스윙스는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 줘요.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요. 난 제작진들이 미워요.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서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아니 '스윙스 불러놓고 XX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야? 세상한테 당한 일로 생긴 불만 나한테 푸냐? 내 삶이 그렇게 별거 없어 보여 나 XX 공부해 나 XX 열심히 살아"라며 분노했다. 누리꾼들도 "너무 무례했고 선을 넘었다"며 제작진에게 사과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술먹지상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술먹지상렬 입니다. 우선 스윙스 님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현재 제작진 측에서 연락을 취해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드린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사과문을 업로드 하겠습니다.

또한 영상에 노출된 '켈리' 와 '참이슬' 제품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광고비 및 제품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저희 제작진 측에서 직접 구매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브랜드 협찬 건이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 및 언급한 이유는 최근 핫한 인기 브랜드를 영상에 노출하여, 이후 PPL 진행에 좋은 사례를 만들고자 선의를 가지고 진행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영상이 '켈리' 의 협찬 광고인 것처럼 보이게 하여 시청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과, 저희 제작진 의도와는 다르게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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