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이 3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 휴먼 영화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워크하우스컴퍼니 제작)를 촬영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신영은 극 중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천기범을 연기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힘든 척 연기한 적 없다. 정말 힘들었다. 영화 속 트레이닝을 하는 장면도 정말 리얼한 고통이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고등학교 선수들이 근육질 몸이 아니다. 유산소 운동이라 체지방이 없어야 한다. 전작에서는 유도 선수 캐릭터를 연기해서 체중을 증량했다가 이번 작품에서 체중을 감량해야 했다. '리바운드'를 통해 5~6kg 정도 감량을 한 것 같다. 처음 체중이 74kg이었는데 '리바운드' 촬영을 하면서 65kg까지 나갔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거의 8kg 정도 감량한 것 같다"며 "실제로 아침, 오후 농구 일지를 만들어 장항준 감독에게 보내기도 했다. 포기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기에 정말 죽어라 연습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