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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디오, 돌아이였다가 믿음직스러웠다가..맑은 눈의 광인"('수수행')[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3-03-23 22:16

수정 2023-03-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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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디오, 돌아이였다가 믿음직스러웠다가..맑은 눈의 광인"('수수행…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수행' 디오가 '맑은 눈의 광인' 포스를 뽐냈다.



23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는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난 디오,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쪽지 시험'을 통해 '찬스'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찬스를 얻으려면 멤버 전원이 정답을 맞혀야 하는 상황. 이에 앞서 멤버들은 찬스를 획득하기 위해 수학여행 내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쪽지 시험이 시작되자 '92즈' 디오, 지코, 크러쉬, 최정훈은 젊은 두뇌를 자랑하며 거침없이 답을 작성하는 반면, '작은 형' 양세찬과 '큰 형' 이용진은 '무지성'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디오와 양세찬은 '똥멍청이' 자리를 두고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양세찬은 쪽지 시험 도중 문제를 듣자마자 "이거 모르면 똥멍청이다!"라며 처음으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디오 역시 맑은 눈을 번뜩이며 "이거 못 맞히면 진짜 똥멍청이!"라고 맞받아치며 양세찬과 신경전을 벌였다.

멤버들은 '홋카이도에 눈이 많이 내리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처음으로 전원 정답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에 멤버들의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결국 찬스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후 '지코 팀(디오, 양세찬)'과 '크러쉬 팀(최정훈, 이용진)'으로 나뉘어 '눈밭 3종 경기'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3대 3 대결로 진행하며, 이기는 팀은 목장 디저트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작당모의를 시전,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눈밭에서 멤버들은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역대급 몸 개그를 선보였다. 특히 디오는 경기가 시작되자 눈빛이 돌변, 상대를 붙잡아 경기를 방해하는 건 물론 미션 깃발을 독점하는 등 '맑은 눈의 반칙왕'으로 거듭나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최정훈 또한 난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평온한 얼굴로 혼자서 디오, 지코를 전담마크하는 등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설원에서 멤버들은 이어달리기, 깃발 뽑기, 손바닥 밀치기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대결 결과, 크러쉬 팀이 승리했고, 제작진은 크러쉬 팀에게 7000엔을 지급했다. 이에 크러쉬팀은 맛있는 목장 디저트를 먹으며 먹방을 즐겼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멤버들은 수학여행 2일차답게 더욱 돈독해진 사이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이제 샤워기도 공유하는 사이이다. 서로의 나체도 봤다"며 함께 샤워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힐링의 시간으로 온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더 친해진 것 같은 사람끼리 파트너가 정해졌다.

두명씩 한 탕에서 몸을 녹이며 대화를 나눴다. 온청탕은 꽃이 뿌려진 로맨틱한 무드로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크러쉬와 지코는 "완전 신혼부부 느낌이다. 저 장밋빛 뭐냐. 1000일 기념 이벤트 분위기 아니냐"며 주저했다. 하지만 막상 탕에 들어간 두 사람은 "풍경도 멋있고 좋다"며 만족해했다.

디오와 이용진 역시 한 탕에 몸을 담드고는 민망해했다. 하지만 곧이어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용진은 "수학여행 온 느낌 난다"고 말했다. 디오 역시 "애들이 너무 편하다"며 이번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세찬과 한 탕에 들어간 최정훈은 "너무 재밌다. 몇년만에 이렇게 눈밭에서 뛴다. 너무 신난다"며 "멤버들과도 하루하루 더 편해지는 거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오가 딱 보면 특유의 눈빛이 있다. 종이 한장 차이로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또라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고 디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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