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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어머니 식당서 최원영♥심이영 상견례...조진웅은 단골"('텐트밖')[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3-03-23 21:36

수정 2023-03-23 21:37

권율 "어머니 식당서 최원영♥심이영 상견례...조진웅은 단골"('텐트밖'…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권율이 조진웅, 최원영과의 인연을깜짝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에서는 스페인의 따듯한 남부로 이동을 계획하던 중 폭설 때문에 고립된 배우 4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새벽부터 쏟아진 스페인 북부의 기록적인 대폭설로 인해 피레네 캠핑장에 꼼짝없이 발이 묶였다. 점점 거세지는 눈발에 기상경보까지 내려지자 제작진은 "차가 못 움직인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고, 권율은 "조난이다. 우리 못 내려간다. 이제부터 체력과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 언제까지 우리가 여기에 고립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갑작스러운 폭설로 대책도 못 세운 멤버들은 공용텐트에 모여 대책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제설 상황을 보며 일단 공용 텐트에서 대기하기로 결정했고, 이때 권율은 "우리 식료품 다 썼나?"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다행이 어제 이동하기 전 간단하게 먹을 빵과 치즈, 쥬스, 요거트 등을 구입했는데 졸지에 비상식량이 되어 버렸다.

샌드위치로 식사를 마친 조진웅은 비상식량인 계란 3알과 치즈 그리고 햄과 빵까지 추가해 비상식량을 빠르게 소진시켜 버렸다.

또 최원영은 텐트 밖에 눈을 컵에 담더니 "저는 아이스커피로 먹겠다"라며 따뜻한 커피를 부어 '눈꽃 커피'를 완성시켰다. 이어 최원영은 눈을 담아 요커트를 넣어 눈꽃빙수를 완성시켜 웃음을 자아??다.

이어 멤버들은 폭설을 폭식으로 이겨내며 비상식량이 물 2통과 라면 1봉지 외에 다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권율은 "여기서 9박 10일동안 갇혀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했고, 뒤늦게 "이제 식량을 아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끊임없이 퍼붓는 폭설에 텐트는 점점 눈 속에 파묻히고, 네 사람이 모르는 사이 스페인 북부의 기상 상황은 도로마저 끊길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는다. 현지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은 물론, 심지어 일기예보까지 일주일 내내 '폭설'로 바뀌었다.

이때 박명훈의 전화가 울렸고, 고립되서 심각했던 멤버들은 박명훈의 아들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대로 고립될 수 없다고 여긴 멤버들은 상황 파악에 들어가고 최원영과 권율은 '리셉션 원정대'를 결성, 리셉션으로 찾아가 정보를 얻기로 했다.

영어로 제설차가 온다고 직원은 설명했지만 권율과 최원영은 잘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통역 어플을 통해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율은 최원영에게 "진웅이 형한테 가서 이틀정도 걸린다고 거짓말을 하자"라고 했고, 최원영 역시 "나도 그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거짓말에 조진웅과 박명훈은 남부여행을 못 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원영은 밖을 보며 웃음을 참았다. 결국 조진웅을 속이던 권율은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고, 조진웅은 그제서야 웃음을 보였다.

텐트를 철수하던 조진웅은 거짓말로 자기를 속인 권율을 향해 눈뭉치를 던지며 완벽하게 복수했다.

빠르게 텐트를 철수 한 멤버들은 리셉션 옆 바로 가 재설차를 기다리며 식사를 했다. 이때 조진웅은 "난 항상 배고프다"라는 명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제설차가 도착했고, 멤버들은 "빨리 떠나자"라며 차를 몰고 스페인 남부로 향했다.

제설이 어느 정도 됐지만 조진웅은 불안해 하며 천천히 차를 몰았고, 권율은 옆에서 "정신바짝 차려라"라고 조진웅에게 부탁했다.

조진웅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모습을 보이며 '옹달샘' 노래를 개사해 "캠핑하러 왔다가 쩔쩔매며 가지요"라고 흥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최원영은 심이영과 작품에서 만났음을 이야기했고, 권율은 최원영에게 "형이 상견례 한 식당이 우리 어머니 식당이었다. 알고 계셨냐"라고 인연을 이야기했고, 이어 조진웅에게 "잘 시켜 드신다면서요"라고 또 다른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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