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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외모·능력·성격' 다 갖춘 '미모의 소개팅녀'와 핑크빛 [SC리뷰] (신랑수업)

김수현 기자

입력 2023-03-23 00:47

수정 2023-03-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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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외모·능력·성격' 다 갖춘 '미모의 소개팅녀'와 핑크빛  (신…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팬들도 응원한다는 김용준의 연애와 결혼을 기대할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용준이 아이스하키 감독 근영와 데이트를 했다.

지난주 김용준은 아이스링크장에서 하키를 배우러 갔다 소개팅녀를 만났다.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 김용준은 옷을 갈아입고 기다렸다. 화사한 옷을 입고 나온 금영은 커다란 유니폼에 가려졌던 반전 매력으로 김용준을 설레게 했다. 김용준은 "저는 너무 좋았다. 너무 화려한 것보다 수수하게 입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숨 막히는 어색함 속에서 김용준은 "하키가 이렇게 재밌는줄 알았으면 진작 배워볼 걸 그랬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불혹의 나이에 도전해도 될지 모르겠다"라는 마이너스 멘트로 MC들의 타박을 받았다.

얼마 전 핫팩을 안고 자다 저온화상을 입었다는 근영에 김용준은 마음이 쓰였다. 평창올림픽에서 하키 해설을 했다는 근영에 김용준은 "멋있다"며 칭찬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김용준은 "여자분들은 남자들에게 그런거 있지 않냐. 맨날 트레이닝복을 입다 가끔 수트 입었을 때 설레는 거. 오늘 제 의상도 좀 그렇다"며 자기어필을 했다. 골프가 취미인 것도 같았다. 등산 테니스 등 운동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활동적인 면이 비슷했다.

근영은 "나중에 결혼하시면 축가는 직접 하실 거냐. 멋있을 것 같다"라 설레어 했고 김용준은 "저희 SG워너비 멤버들에게도 축가 부탁을 하긴 할 거다. 그런 날이 오겠죠?"라 웃었다.

요즘 힙한 인싸들의 성지라는 문래동 창작촌에 온 두 사람은 '호텔'이라 적혀 놀라움을 안긴 예쁜 레스토랑에 도착했고 메뉴선정부터 주문까지 리드하는 김용준은 점수가 올랐다. 자연스럽게 어디 사는지를 물어보며 혼자 사는지도 알아냈다. 반면 김용준은 부모님과 같이 사는 중. 요리를 잘한다는 말에 "먹어보고 싶다"며 좋은 시도도 했다.

김용준은 "감독님은 이렇게 요리도 잘하시고 남사친도 많다 하시지 않았냐. 남자친구는 없으세요?"라 돌직구로 물었고 근영은 "없어요"라 말해 김용준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마지막 연애는 3~4년이 됐다고. 김용준은 "저도 4~5년 됐다"라 답했다.

와인 한 잔을 하자는 말에 근영은 "매력적이다"라며 긍정적 답변으로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해졌다. 분위기를 풀어줄 와인잔을 들고 김용준은 "이거 한 잔 마시면 이제 말 놓는 거예요"라는 심쿵멘트로 칭찬을 받았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맛있지?"라는 박력에 근영은 "멋있는데요?"라며 쑥쓰러워했다. 김용준은 "난 해 떠 있는데 한 잔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일하다보면 어렵지 않냐. 지금 너무 좋다"며 호칭정리까지 했다.

근영은 "저는 농사 짓는 것도 좋아한다. 저희 외가 쪽이 파주 넘어서 연천이다"라 했고 김용준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용준은 "연천에 우리 농막이 있다. 부모님이 주말농장을 하신다"라며 놀랐다. 취미부터 식성 등 인연이 이어지는 두 사람은 뜻밖의 공통점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MBTI에 대해서도 물었다. ENFJ라는 근영, 김용준은 ENTJ였다. 김용준은 "제거는 한 번에 맞추는 사람을 처음 봤다. 몰래카메라처럼 너무 잘 맞아서 놀랍다"라며 근영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마른 남자는 싫다는 근영에 김용준은 "난 안 말랐지?"라며 틈새 어필을 했고 고양이상이 좋다는 김용준에게 근영은 "전 어떻냐"라 물었다. 거기에 근영은 "앞으로 궁금한 상"이라고 해 김용준을 '심쿵'하게 했다. 식성부터 여행성향까지 비슷했다.

김용준은 "내년이 SG워너비가 20주년이다"라 말을 꺼냈고 근영은 "저는 발라드를 좋아해서 5~6년간 SG워너비의 '그때까지만'을 컬러링으로 해놨었다. 진짜 좋아했다"라 했다. SG워너비의 1집 때라 대중들은 잘 모르는 곡. 김용준은 감동 받아했다. 이에 용기를 낸 김용준은 근영에게 번호를 물었고 긍정적인 답변에 환하게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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