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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박성웅 "처음엔 고사한 작품, '헌트' 촬영장서 주지훈 설득에 넘어가"

조지영 기자

입력 2022-12-01 11:14

'젠틀맨' 박성웅 "처음엔 고사한 작품, '헌트' 촬영장서 주지훈 설득에…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배우 주지훈, 박성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성수=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12.0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주지훈 설득으로 '젠틀맨'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0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에서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김경원 감독, 트릭스터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의뢰받은 사건은 100% 해결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의 주지훈, 귀족 검사 출신의 로펌 재벌 권도훈 역의 박성웅,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독종 검사 김화진 역의 최성은, 그리고 김경원 감독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처음에 '젠틀맨' 제안을 받고 거절했다. 그동안 이런 역할을 많이 한 것 같아 거절했다. 그런데 주지훈이 '헌트' 촬영장에서 내게 '시원하게 거절하셨나?'라고 묻더라. 그 촬영장에서 주지훈의 설득으로 다시 '젠틀맨'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이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등이 출연했고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김경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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