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8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간 '43세' 손호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손호영은 "태어나서 처음 가는 곳"이라며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성혼 전문가를 만난다. 전문가는 본격 상담에 들어가기 전 "프로필이 좋아도 45세부터는 (짝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까다로운 가입 조건을 읊는다. 특히 전문가는 "연예인은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은 프리랜서"라고 콕 집어 손호영을 더욱 더 쪼그라들게 만든다.
잠시 후 손호영은 정신을 다잡고 '희망 상대 체크리스트' 작성에 나선다. 특히 "여성에게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라는 항목에 답을 못하고 망설이자, 전문가는 "어떤 직업군을 안 만나보셨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손호영은 직업란을 훑어가며 살펴보다가, 그중 '언론인'란에서 멈칫하더니 "아나운서도 (언론인에 해당이) 되나요?"라고 묻는다. 전문가는 "아나운서도 사귀어보셨구나"라고 확인하고 이를 들은 스튜디오 전 출연진들도 귀를 쫑긋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