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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만 30세, 아직 24살 같은데…'가시나' 이후 끝나는 줄"

정빛 기자

입력 2022-06-29 15:00

선미 "만 30세, 아직 24살 같은데…'가시나' 이후 끝나는 줄"
가수 선미가 29일 합정동 신한플레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열이 올라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열이올라요'는 한여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열이올라요'는 여름날의 뜨거운 사랑의 열병을 담은 곡이다. 합정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29/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선미가 30대를 맞았다.



선미는 29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열이 올라요' 싱글 쇼케이스를 열고 "만 30세인데 24살 같다"라며 "'가시나' 이후 저도 끝나는 줄 알았다"라고 했다.

선미는 10대 때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후, 20대에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만 30세가 된 그는 30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언급했다.

선미는 "마음이 아직 너무 어리다. 24살에 머물러 있는 아이 같다. 서른이 되면 다들 기분이 싱숭생숭해진다고 하는데, 근데 정말 다른 것 같다. 제 세대의 삼십대와 부모님 세대의 삼십대가 다른 것 같더라. 그런 것들이 느껴지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가시나'를 하고 나면 저도 끝나는 줄 알았다. 여자 가수 수명이 짧아서 그랬다. 근데 시대가 바뀌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응원하게 되고, 새로운 팬들도 생기더라. 나 10년 정도 더 해도 괜찮은 가수겠다는 생각을 다행히 했다. 선미란 가수를 16년이 지나도 이렇게 많이 궁금해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10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선미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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