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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영, '세쌍둥이' 낳고 "미혼모 위해 기부 결정…한 여자로서 막막한 일"

김수현 기자

입력 2022-01-25 21:59

황신영, '세쌍둥이' 낳고 "미혼모 위해 기부 결정…한 여자로서 막막한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코미디언 황신영이 미혼모를 위해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황신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베베님들과 함께하는 미혼모 기부 '♥' 하트 댓글 하나 당 500원을 기부 하겠습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번 기부피드에 너무 따뜻한 말씀들을 남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또 마음이 울컥해졌는지 몰라유. 미혼모를 위해 기부 하는게 어떻겠냐고 많은 베베님덜께서 의견 주셨어서 미혼모를 위한 기부를 하려고 합니다. 더 나누고 보답하며 따뜻함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주위를 살펴보니 아무런 도움없이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엄마들.... 두리모(미혼모)가정이 정말 많더라구요"라고 한탄했다.

황신영은 "다짐을 하고 낳아도 이렇게 힘든데,,, 준비없이 아이를 만나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두리모가 되었을 때 헤쳐나가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마음이 아팠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오롯이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모든 양육을 감당해야 하는 건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너무 막막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또 "세상의 엄마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매순간 느끼고 있기에 '두리모(미혼모) 가정'에 더 마음이 쓰였고 베베님들께 받은 사랑을 그분들께 다시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단단해졌습니다"라며 기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황신영은 2017년 5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후 4년 만에 인공수정 임신 성공 소식을 알렸고, 지난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최근 황신영은 출산 후 104kg에서 74kg로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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