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이동국 "테니스 선수 딸 재아, 주6일 훈련…172cm 타고난 피지컬과 꾸준함"('슈퍼DNA')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동국이 테니스 선수인 딸 재아를 향한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이동국, 김병현, 이형택, 박찬민이 출연했다.

이날 MC강호동은 스포츠 DNA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골프를 하고 있는 14살 아들은 언급하며 "사실 내 아들은 운동시경 보다는 밥 먹는게 나랑 똑같다. 와 엄청나구나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딸 재아의 일상을 VCR을 통해 확인했다. 재아는 14살 이하 아시아 주니어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테니스 기대주다. 이동국은 주 6일 훈련하는 딸의 성인 선수급 일상 루틴을 짠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재아는 스스로 새벽에 일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50분 거리의 연습장을 홀로 지하철을 타고 오갔다. 또한 아무도 없는 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훈련장으로 가 개인 레슨을 받았다.재아는 운동 때문에 학교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공부를 하거나 보강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땡땡이 한 번도 안 쳐봤다. 내가 쉬는 동안 다른 상대들은 더 운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잘 쉬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국은 딸 재아가 "꾸준함, 노력형, 집중력, 172cm키의 피지컬을 물려 받은 것 같다"라며 "어릴 때부터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일상 루틴이 잘 잡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재아는 홀로 경기장을 오가는 이유에 대해 "그동안 엄마가 태워주시거나 택시 타고 다녔는데 택시 비용을 보고 혼자 전철 타고 다니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운동하면서 땡땡이는 한번도 안쳐봤다. 내가 쉬면 친구들 실력이 더 늘것 같다"고 성실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