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는 20일 '해적2'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동료배우들과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촬영장에 가보니 배우들이 서로 굉장히 잘 지내더라. 난 아역이라 혼자 고립돼서 촬영했다"고 웃은 후 "많은 신을 같이 하지 않았다. 그런데 촬영장에 가보면 잘 촬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그 분위기가 나에게도 오더라"고 설명했다. "어느덧 촬영장에서 제일 선배가 돼 있었다. 후배들이 주도하는 현장에서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그들은 나를 배려해주고 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서로가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 모여있는 느낌이 들었다."
해적단주 해랑 역의 한효주에 대해서는 "한효주처럼 액션을 잘하는 여배우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리허설할 때보면 본인이 즐거워하고 있더라"며 "여배우들을 보면 힘이 모자른 경우도 많이 봤는데 한효주는 힘이 넘친다. 회전도 잘하더라. '해적2'를 즐기고 좋아한다고 느껴졌다. 액션 연기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