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 도시는 이날 방송에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뭐든지 아내를 먼저 챙기는 사랑꾼 남편의 출장 전날, 이다도시는 떠날 준비를 하는 남편과 눈만 마주치면 입맞춤을 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줘 부러움을 자아냈다. 부부의 넘사벽 애정 표현에 패널 이성미는 "정말 오늘 못 봐주겠다"며 분노를 표해 웃음을 일으켰다. 이어 이다도시는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자녀들의 학부모로 만나 친해졌다. 이혼한 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친구 사이에서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 부부 사이로 발전한 한 편의 로맨스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이다도시는 새해를 맞이해 동양풍이 물씬 풍기는 점집을 찾았다. 그녀는 "올해 임인년인데 이혼한 전남편이 호랑이띠, 이혼한 해가 호랑이띠의 해였다"라며 또다시 맞이한 호랑이띠의 해에 대한 남모를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패널 이성미가 "한국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도 많았을 것 같은데 '그냥 프랑스로 가버릴까' 생각한 적은 없냐"고 묻자, 이다도시는 "그런 생각도 했지만 한국에 친구도 많고 한국에서 사는 게 꿈이었던 나는 대한민국과는 이혼할 수 없었다"며 한국에 대한 찐 사랑을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