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천성일 극본, 이재규 김남수 연출)이 공개 전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받고 있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이 공개 직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넷플릭스 계정에 업로드돼 전세계에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의 조회수는 17일 오전 기준 316만뷰를 넘어서는 등 동기간에 공개된 작품들의 예고편들보다 30배를 뛰어넘는 관심도를 증명하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예고에는 한 학생이 이상 증세를 보이며 평화로웠던 학교가 지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좀비 바이러스가 학생들에게 들불처럼 번져가고, 급식실, 도서관, 복도 등 학교의 모든 곳이 좀비떼로 뒤덮이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물리는 순간 빠르게 변화하는 친구들로 인해 충격에 빠지는 것도 잠시, 남겨진 아이들은 속도전을 벌이는 좀비떼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던 대표적 K-좀비 드라마인 '킹덤'과 영화 '살아있다' 등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이 포인트에 맞춰진 상황.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 네티즌들은 "한국 드라마가 얼마나 멋진지 많은 이들이 깨달아 기쁘다", "내가 한국형 공포에 중독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여기까지 왔다", "한국은 공식적으로 좀비 장르물의 대가" 등 K-좀비물을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이유미가 등장한 장면의 등장에도 반가워하는 등 국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