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량했던 첫사랑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무엇보다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 등 싱그럽고 풋풋한 '청춘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여기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현실을 위트 있게 표현, 공감을 불러일으킨 감성 필력의 권도은 작가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더 킹-영원의 군주', '너는 나의 봄'을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로 각광받은 정지현 감독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믿고 보는 '작?감?배' 조합을 완성, 또 한 번의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지연(보나)은 열여덟 동갑 나희도와 라이벌이 되는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 역으로 나서 카리스마 넘치는 펜싱 선수의 모습부터 펜싱복을 벗으면 천상 귀염상이 되는, 사랑스러운 외유내강형 인물을 연기한다. 최현욱은 싸이월드의 투멤(투데이 멤버)남을 목표로, 일진이라 주장하지만 딱히 뭘 하지 않는 그 시절 인플루언서 문지웅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주명은 전교 1등이면서 반장인, 그러나 가슴 속엔 반항심으로 가득 찬 잔다르크 지승완 역으로 활약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