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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슈퍼참치' 챌린지 거부한 사연은? (ft. C급 감성 제대로 터졌네!)

이정혁 기자

입력 2021-12-05 16:24

수정 2021-12-05 16:24

방탄소년단 진이 '슈퍼참치' 챌린지 거부한 사연은? (ft. C급 감성 …


진의 'C급 감성'이 제대로 통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클럽 '아미'를 위한 곡 '슈퍼참치'를 공개했다. 챌린지 열풍이 불자 '부끄럽다'는 '애교성 거부' 멘트까지 올리며 팬들의 호응에 다시 즉각 반응하는 '팬사랑'을 보여줬다.

진은 자신의 생일인 4일을 맞아 공식 SNS를 통해 자작곡 '슈퍼참치' 음원을 무료 공개했다. 지난해 솔로곡 '어비스'를 생일을 맞아 선보인데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 이벤트.

진이 가수 계범주와 함께 프로듀싱한 이 곡은 강한 중독성이 특징. 가사는 재치가 넘친다. '팔딱팔딱 뛰는 가슴/내 물고기는 어디 갔나/동해바다 서해바다/내 물고기는 어딨을까/참치면 어떠하리/광어면 어떠하리/삼치면 어떠하리/상어면 어떠하리/내 낚싯대를 물어주오/그 때 마침 참치 내게/형, 형 나 좀 데려가요' 등이 절로 따라하게 만들며, 동작 또한 간단하면서도 중독성이 있다.

진이 유튜브에 공개한 퍼포먼스 영상은 5일 오후 3시 현재 735만회의 조회수를 가뿐히 넘었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슈퍼참치 안무를 커버한 영상이 쏟아지자, 진은 5일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아니 이 사람들아. 내가 계획하지도 않은 슈퍼참치 챌린지 하지 마요. 아니 너무 부끄럽다고"라고 사랑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편 이날 진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에서 "가사의 80~90% 이상은 낚시를 하며 실제로 범주 형과 했던 이야기다. 공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니 묘한 기분이 든다"며 "처음에 곡을 구상했을 때 범주 형에게 '최대한 B급으로 가고 싶다. C급도 좋다'고 했다. 안무 선생님이 '너네가 너무 슈퍼스타가 돼서 그런지 이런 콘텐츠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퀄리티 낮은 B급 감성 노래와 안무를 공개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부끄러움은 내 몫이다.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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