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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16㎏ 아들 업고 북한산 등반 성공…프로등산러의 아찔한 도전('천참시')[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12-05 00:11

수정 2021-12-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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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16㎏ 아들 업고 북한산 등반 성공…프로등산러의 아찔한 도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시영이 역대급 북한산 등반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아들 정윤이를 업고 북한산 등반에 도전한 이시영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시영은 "100대 명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제가 요즘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영남 알프스 등산을 하고 있다. 9개의 산을 완등하면 영남 쪽에서 은화를 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시영은 "1000m 넘는 9개의 산을 2박 3일 동안 했다. 코스를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한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시영은 아들과 아침에 일어나 아들 정윤이와 트리 꾸미기를 하던 중 "오늘 엄마랑 어디가"라고 물었고, 정윤이는 "산"이라고 대답했다. 알고보니 지난 여름 정윤이와 함께 청계산을 오른 것. 당시 이시영은 정윤이를 등에 엎고 정상을 찍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이시영은 아들을 목말을 태우고 트리를 꾸미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시영은 "놀이공원에 가면 제가 아들을 5~6시간 정도 목말을 태운다"라고 밝혀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를 하며 이시영은 아들에게 "작년에는 엄마 혼자 갔는데 오늘은 정윤이랑 함께 가는 거야"라며 평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아들 정윤이 업고 북한산 오르기'에 도전했다.

등산에 앞서 유튜브 촬영을 위해 오프닝에서 이시영은 "오늘은 정윤이의 컨디션에 따라 코스가 바뀔 수 있다"라며 "영남 알프스 다녀온 여자니까 할 수 있을 거다"라며 아들과 함게 본격 산행에 나섰다.

이시영은 아들과 등산을 하다가 "이제 이거 타고 가자"라며 아들을 등산 캐리어에 태웠다. 이제 이시영은 약 16kg인 정윤이와 3kg짜리 가방까지 더해 20kg에 육박한 무게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상황.

이제 아이를 태우고 올라가는 이시영은 체력 소모가 2배가 됐다. 이시영은 "힘든 것보다 정윤이가 다칠 수 있어서 더 조심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정윤이를 업고 1시간 째 등산을 하던 중 "거의 반 왔다"라는 매니저의 말에 "정윤아 힘난다 벌써 반이나 왔데"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시영은 "잠깐만 내려야겠다"라고 등산 1시간 만에 잠시 휴식했다.

이시영은 "소감 같은 거 좀 얘기해볼까요"라는 제작진에 말에 "소감이 어디있냐 힘들어 죽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에 메달려 있던 정윤이는 엄마에게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말을 해 이시영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또 이시영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오늘은 하체 안해도 될 것 같다. 허벅지 터질 것 같다. 난 지금 엉덩이가 터질 것 같다"라며 폭포수 같은 땀을 흘렸다.

드디어 문수봉 정상에 오른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뜻깊은 인증샷을 남겼다. 매니저는 "진짜 대단하다. 나도 언젠가 아이 아빠가 되면 한번 도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점심은 매니저가 직접 싸온 김밥을 먹기로 했다. 매니저가 싸 온 김밥을 먹은 정윤이는 물론 이시영과 스테프들은 맛과 비주얼에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산을 하던 중 아들 정윤이는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시영은 아들이 위험해 "조금 내려서 걸을래"라고 물었지만 아들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한 후 잠에 빠졌다.

이시영은 "자니까 2배가 무거워 진다. 아들이 안자길 바랬는데"라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얼마나 저기가 편하면 잠을 자냐"라고 놀랐다.

등산에 성공한 이시영은 "저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라며 기뻐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이시영과 정윤이는 남은 김밥을 먹기 시작했고, 이시영은 "김밥 진짜 잘 싼다. 김밥 장사해도 되겠다"라고 매니저의 음식 솜씨를 칭찬했다. 매니저는 이때 이시영에게 막대과자를 선물했고, 아들도 "집에 가서 솜사탕 줄게"라고 이야기해 엄마를 기쁘게 했다.

이시영은 매니저에게 받은 막대과자를 바로 꺼냈고, 한 움큼을 집어 바로 입속으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위기가 찾아왔다. 정윤이는 갑자기 "나 쉬마려워"라며 이야기했고, 이시영은 음료수를 마신 후 "여기다 할 수 있지"라며 "남자는 이런 거 되게 좋다"라며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정윤이가 볼일을 본 음료수 통을 들고 있었고, 전현무는 "무섭게 왜 들고 있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을 내려주고 이시영과 매니저는 한우 식당으로 향한다. 알고 보니 이곳은 이시영이 등산할 때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찾는 VVIP 단골집이라고.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엄청난 식성으로 화제를 모은 이시영은 이날 방송에서도 쉴 틈 없는 한우 먹방을 이어가 놀라움을 안겼다. 갈빗살, 안심, 등심구이부터 육회비빔밥, 육전, 소고기 찌개에 이르기까지 한우를 풀코스로 폭풍 흡입한 것.

심지어 이시영은 고깃집에 오기 전 김밥까지 먹었지만, 마치 공복인 것처럼 엄청난 양의 한우를 논스톱으로 먹어치워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물들였다.

매니저는 "누나 덕분에 한우를 자주 먹는다.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하더라"고 탐나는 근무 환경에 대해 제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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