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이시영은 아들 정윤이를 업고 북한산에 오르는 역대급 등반에 도전했다. 이는 평소 이시영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이시영은 정윤이와 함께 야심 차게 등산에 나섰다. 정윤이는 나뭇가지, 낙엽을 줍고 계곡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등산을 즐겼다. 중반 무렵, 이시영은 정윤이를 등에 업고 산행을 시작했다. 16kg의 정윤이와 3kg짜리 가방까지 더해 20kg에 육박한 무게를 등에 업은 이시영은 돌길과 높은 암벽을 가뿐히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안정감 있게 올라가는 이시영의 모습에 MC들은 "진짜 대단하다"라며 감탄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장장 2시간 산행 끝에 북한산 정상에 오른 이시영. 정상에서 이시영은 매니저가 만들어온 김밥을 폭풍 흡입한 뒤 하산했다. 뒤이어 등에 업힌 정윤이가 갑작스럽게 잠들자, 이시영은 "잠들면 더 무겁다"라면서 폭포수 같은 땀을 뻘뻘 흘렸다. 레전드급 산행을 마친 이시영은 매니저와 함께 단골 고깃집으로 향했다. 매니저는 "등산을 마치면 단백질 보충을 위해 항상 가는 VVIP 식당"이라고 제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 이시영은 등심, 안심, 갈빗살, 육회비빔밥, 육전 등 한우 풀코스를 야무지게 즐기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먹방 본능을 자극했다.
뒤이어 이학주는 '마이 네임'에 함께 출연해 소름 끼치는 연기를 펼쳤던 배우 장률과 만났다. 사는 곳도 비슷하고, 나이도 같아 평소 자주 만난다는 두 사람은 작품 속 이미지와 달리 실제 성격은 순한맛이라고. 카페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한참을 어색하게 먼 산만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이에 매니저는 "장률 배우도 화면에서는 엄청 세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천진난만하다"라고 제보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겨우 긴장이 풀린 두 사람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셀카도 찍으며 오붓한 티타임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