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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김수현, 치욕적인 감방 생활 시작…이번 주말 3회·4회 공개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2-03 14:01

'어느날' 김수현, 치욕적인 감방 생활 시작…이번 주말 3회·4회 공개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김수현이 치욕적인 감방 생활을 예고했다.



지난 11월 27일에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에서는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김현수가 차고 넘치는 정황증거 속에서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영장 실질심사도 전에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유죄 프레임이 씌워진 김현수는 결국 교도소에 수감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 '어느 날' 김수현의 '고달픈 교도소 입성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김현수가 박두식(양경원) 무리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받는 장면. 하루아침에 집이 아닌 교도소에서 눈을 뜨게 된 김현수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어딘가로 전화를 걸지만, 그 마저도 박두식의 방해로 끊어지고 만다. 더불어 김현수가 멱살이 잡힌 채 얼굴에 양치 칼을 들이미는 죄수들로부터 협박을 당해 공포에 휩싸인 것. 과연 김현수가 이토록 괴롭힘을 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치욕적인 교도소 생활이 김현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느 날'을 통해 양경원과 재회한 김수현은 카메라 안과 밖이 완벽히 다른, '온 앤 오프'로 촬영장에 활기를 돋웠다. 김수현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양경원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친 케미를 발산했지만,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휘둘리는 교도소 신입으로 변신, 양경원과 강약 조화를 완성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김수현은 '어느 날'에서 불길함에 잠식된 교도소 내 최약체 김현수를 오롯이표현하며 감정이입으로 가슴이 쿵쾅대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며 "일상이 지옥으로 떨어진 주인공의 심리가 세밀하게 담길 '어느 날' 3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되며 3회는 12월 4일 토 0시(3일 금 밤 12시), 4회는 12월 5일 일 0시(4일 토 밤 12시)에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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