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영화 '유체이탈자'로 돌아온 배우 박용우와 구석구석 옹골찬 맛이 숨어 있는 도시, 경기도 구리로 떠난다.
작품 외에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명품 배우 박용우가 <백반기행>에 등장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 나선 박용우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에 캐스팅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특히 박용우는 극 중 탕웨이의 남편 '호신' 역할로 그녀와 호흡을 맞춘다고 전해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허영만 화백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한 파격적인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한편, 박용우의 험난했던(?) 연기 인생도 공개된다.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가며 탄탄대로를 걸어온 줄만 알았던 그의 연기 인생에도 가슴 아픈 시련의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쟁쟁한 여배우와 함께 캐스팅됐던 드라마에서 3주 만에 잘렸다는 것이다. 이어서 박용우는 "당시 나를 처참하게 했던 드라마 감독의 한 마디가 있었다"고 덧붙여 자세한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