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가 개봉 첫날인 13일 20만3263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20만4137명이다.
'베놈 2'의 이번 오프닝은 팬데믹 시대 최고 외화 흥행 작품이자 296만 관객 동원작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블랙 위도우'의 오프닝 스코어 19만6233명 및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13만9965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베놈 2'는 팬데믹 이후 평일에 개봉한 외화들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자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공휴일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제외하곤 처음으로 개봉 첫 날 2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는 놀라운 신기록을 세웠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지난 2018년 개봉해 399만명을 동원한 '베놈'의 속편으로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