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이 개봉 첫날인 18일 9만70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개봉일 좌석판매율 역시 1위를 차지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음을 입증했다. "여름엔 황정민"이라는 흥행 불변의 진리를 한번 더 입증케 한 셈이다. 시사회를 포함한 전체 누적관객수는 10만4239명이다.
'모가디슈'는 '인질'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누적관객수 128만653을 모으며 역시 순항중이다. 쌍클이 흥행에 앞장서고 있는 '인질'과 '모가디슈' 두 편의 영화가 함께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제작사 외유내강이 올여름 극장가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배우 황정민이 2021년 영화 '인질'로 4번째 흥행 여름을 맞이하는 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