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가 8월 첫째주 전세계 흥행 5위에 등극하는기염을 토했다.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에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정글 크루즈' '노화(Raging Fire)'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흥행 5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 개봉한 할리우드 및 중국 영화를 제외하고 한국 영화가 전 세계 흥행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속에서도 '모가디슈'는 웰메이드 한국 영화가 흥행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관객의 힘'임을 증명하며 전 세계 흥행 차트에 오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되었다. 특히 한국 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사랑 및 자발적인 방역이 이 같은 기적같은 기록을 낳을 수 있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