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이 2일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 취재진에게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미 한 차례 영화화됐던 많은 팬들을 거두고 있는 원작 코믹스를 원작으로 작품의 메가폰을 잡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어떤 부담감도 느끼지 않았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이 경험 자체가 즐거웠고 이 영화를 만드는거 자체가 즐거웠다. 그리고 제가 원래 오리지널 코믹북의 엄청난 책이다.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이 작품이 저에게 가장 어필이 됐던 부분이 인생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부적응자들이 자신의 인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