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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TOP8, 팀 경연 시작→'만약에'vs'체념' 대결(ft.상상더하기)[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5-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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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TOP8, 팀 경연 시작→'만약에'vs'체념' 대결(ft.…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SG워너비' TOP8 멤버들이 4 대 4로 팀을 나눠 경연 준비에 들어갔다. 단체곡 걸그룹 라붐의 '상상더하기' 떼창 현장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TOP8 멤버들의 4 대 4 팀 경연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MSG워너비'의 개인 블라인드 오디션을 시작으로 그룹 미션까지 합격의 '유야호~'를 받고 TOP8으로 확정된 지석진, 김정민, KCM, 쌈디, 이동휘, 이상이, 원슈타인, 박재정.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방식 때문에 서로 소통한 적이 없는 이들이 드디어 한자리에 앉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야호는 TOP8의 특성을 파악하고 호흡과 팀워크를 꼼꼼히 체크했다.

먼저 유야호는 "큰일을 앞두고 몸보신을 하자는 의미"라며 TOP8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했다. 유야호가 준비한 삼계탕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TOP8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에 앞서 같은 팀을 하고 싶은 멤버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유야호가 준비한 '삼계탕' 속 전복의 개수를 통해 공개되는 것이었다.

TOP8는 유야호의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삼계탕' 속 전복 찾기에 열중했다. 그 결과, 쌈디가 5표로 1등이었고, 이동휘가 4표, 이상이가 3표를 받았다. 나머지 멤버들이 각가 1표씩 받은 가운데, 지석진만이 0표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야호는 "이건 여러분들의 생각일 뿐이다. 제작은 제가 한다"라며 다시 한번 제작자로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유야호는 과학적인 'MSG워너비' 멤버 구성을 위해 TOP8 멤버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 '환상의 짝꿍'과 '환장의 상극'을 공개했다.

유야호의 진행에 따라 등장한 거대한 차트 모습에 TOP8 멤버들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유야호의 설명에 따라 하나둘 공개되는 멤버들의 분석 내용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유야호는 "아무 근거 없이 나온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분석에 믿음을 더했다.

먼저 지석진의 환상의 짝꿍은 KCM이었다. 상극은 유야호였다. 유야호는 "실제로 진짜 안 맞는다. 모든게 다르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민의 환상의 짝꿍은 쌈디였고, 쌈디의 환상의 짝꿍은 이동휘였다. 원슈타인의 환상의 짝꿍은 이상이였고, 이상이의 환상의 짝꿍은 의외로 지석진이였다. 이상이와 지석진은 부부로 만나도 좋고, 사업 관계로 만나도 아주 좋은 궁합이라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MSG워너비' 팀 경연에 앞서, 제작자 유야호의 특별한 이벤트가 공개됐다. TOP8 멤버들이 특별하게 모인 자리인 만큼 단체곡을 준비한 것. 유야호는 "바로 이 노래가 떠올랐다. 노래 가사도 딱이다"라며 자신의 취향을 저격한 단체곡 걸그룹 라붐의 '상상더하기'를 멤버들에게 미리 전달했음을 밝혔다.

TOP8 멤버들은 유야호의 상상 이상인 선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야호는 멤버들에게 "누가 이 조합을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8명의 조합엔 바로 이 노래다"라며 "5년전에 나온 노래인데, 가사가 희망적이다"라며 믿음을 더했다.

하지만 쌈디는 "부르는데 제 자신이 너무 징그러웠다.. 저희가 해도 되나"라며 웃픈 소감을 토로했다. KCM만은 긍정 마인드로 "다 같이 부르면 좋은 느낌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생각보다 멋있게 나올것 같다고 생각했다. 과즙 같은 곡이지만 우리는 육즙 같은 곡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TOP8 멤버들은 단체곡 '상상더하기'가 공개되자 흥을 감추지 못한 유야호와 함께 떼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각자 맡은 파트로 청량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앞서 진행된 경연에서 들어보지 못한 멤버들의 화음과 음색이 어우러지며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노래 중간, 지석진이 '솽솽에 솽솽에~'라고 발음하며 부르자 유야호는 "조금만 담백하게 불러달라"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TOP8 멤버들의 노래를 들은 유야호는 "너무 좋다. 8명의 목소리가 맞아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윽고 TOP8의 4 대 4 팀 경연이 시작됐다. 앞서 유야호가 주도했던 그룹 경연과는 달리 팀 경연에서는 '복불복 팀 선정'과 '경연곡 선정'을 TOP8 멤버들이 직접 진행했다.

유야호는 'MSG워너비' 오디션의 다음 경연을 위해 TOP8 멤버들에게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저는 랜덤입니다"라며 4 대 4 팀 선정에 대해 공지했다. 그러나 이번엔 유야호가 아닌 각 멤버들이 직접 뽑아야 했다. 분홍색과 남색 중 같은 색의 단체복을 뽑은 멤버들이 한 팀이 되는 것.

쌈디, 이동휘, 김정민, 이상이가 분홍색을 선택해 팀으로 확정됐다. 지석진, KCM, 원슈타인, 박재정은 남색을 선택해 한 팀이 됐다.

쌈디, 이동휘, 김정민, 이상이가 분홍색을 선택해 팀으로 확정됐다. 지석진, KCM, 원슈타인, 박재정은 남색을 선택해 한 팀이 됐다.

이후 4 대 4로 나뉜 팀 앞에서 유야호는 경연곡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한민국 명품 발라드 리스트를 건네며 "여러분이 정하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연곡과 곡 구성, 파트 배분 등 팀 경연에 대한 모든 결정을 팀이 직접 정할 수 있다고 밝히면 자리를 떴다.

각 팀 멤버들은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경연곡 선정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 상대 팀을 견제하며 자신들만의 전략을 세우며 두 팀 모두 의외로 여자 솔로곡을 선택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남색옷 팀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서지원 등의 노래를 후보로 올렸다. 이어 멤버들은 "여자 노래를 남자가 잘 부르면 매력적이다"라며 태연의 '만약에'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분홍색 옷 팀에서는 이동휘가 주크박스로 활약, 원티드 등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를 추천했다. 그리고 최종 경연곡으로 빅마마의 '체념'을 선택해 기대감을 높였다.

경연곡을 선택한 두 팀은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 더욱 치열한 하모니 승부를 예상케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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