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성공률 20%였는데"..윤주만♥김예린, 첫 시험관 임신 성공 '심장소리에 눈물'('살림남2')[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5-08 22:50

more
"성공률 20%였는데"..윤주만♥김예린, 첫 시험관 임신 성공 '심장소리…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간절하게 2세를 바라는 윤주만 김예린 부부가 첫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김예린은 현재 임신 12주차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시험관 시술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윤주만 김예린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윤주만은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 아내 김예린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청소를 만류했다. 김예린은 "배도 아프고 죽겠다"면서도 "집안일을 아예 안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지난번 산전 검사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결과를 받고 크게 낙담했던 김예린은 최근 시험관 시술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김예린은 "시험관을 하고나서 1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경과를 확인하고있다. 아기집과 태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얼마 전 이상 증세로 응급실을 갔다 온 일이 있었기에 윤주만은 더욱 전전긍긍했다. 윤주만은 "아내가 얼마전에 응급실 갔다와서 놀랐다. 전화를 받았더니 울면서 하혈을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예린은 "갑자기 빨간색 피가 주르륵 흐르더라. 혹시나 안 좋은 일이 일어날까봐 순간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 당황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태아의 심장 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갈 준비를 했다. 김예린이 불안해하자 윤주만은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그런데 설거지를 하던 윤주만이 그만 그릇을 깨트리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내 앞에서 의연한 척 하던 윤주만은 "사실은 좀 불안했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병원에 도착한 김예린은 초음파실에서 검사를 먼저 받았다. 김예린이 검사를 받는 동안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윤주만은 오기 전 유리컵을 깬 상황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결과 공개에 앞서 의사는 "난소 기능, 피검사 수치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다. 예린씨의 시험관 성공률도 20%밖에 안돼서 긴장이 많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의사는 곧이어 태아의 우렁찬 심장 소리를 들려줬고, 심장 소리를 확인한 윤주만 김예린은 임신이 확정됐단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 의사는 "아이의 심장이 잘 뛰고 있다. 임신을 축하한다"며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예린은 감격하며 "첫 시술이라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있었다. 사실은 어쩌면 가질 수 없을 거라는 생각들도 많이 해왔는데, 오늘 이렇게 심장 소리를 듣고나니 '내 배 속에 생명이 있구나' '나도 진짜 엄마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친정 엄마도 많이 생각난다. 또 오늘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고 말했다. 윤주만은 "아내가 정말 몸 고생, 마음 고생을 많이했다. 시험관 시술 처음 했을때 아내가 계속 누워있고 아무것도 못하더라. 아내가 이제는 마음 놓고 웃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VCR로 영상을 보던 MC 하희라와 최수종도 함께 눈물을 흘려주며 축하해줬다.

집으로 돌아온 윤주만은 부모님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태명은 현똑이라고. 김예린은 "아기만 가지면 좋을 줄 알았는데 가지니까 또 걱정이다"라며 아직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지 못했고, 이에 윤주만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이제부터는 항상 행동 조심하고 잘 챙겨먹자"고 다독였다. 그러면서 윤주만은 미리 사두었던 현똑이의 아기 신발을 아내에게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윤주만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김예린에게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앞으로 세 식구가 함께 살 새 집을 보러갔다.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다는 아내는 "미분양이 나서 청약에 당첨이 됐다. 새 식구가 생긴다고 하니까 양가 부모님이 금전적인 도움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현똑이와 함께 살 넓은 새 집을 둘러보며 행복을 만끽했다.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쇼호스트에 도전했다.

최근 무릎을 수술했던 노지훈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고통의 재활 훈련을 했다. 인대를 이식받은 노지훈에게 의사는 "6개월에서 1년까지 재활 치료에 전념해야한다. 관절염이 조금 일찍 올 수도 있다. 근육을 잘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집으로 돌아온 노지훈은 아내와 함께 홈쇼핑 채널을 보던 중 그녀에게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고 눈빛을 번뜩였다. 노지훈의 눈에는 다 비슷한 옷처럼 보였지만 이은혜는 디테일한 차이를 단번에 알아보고 이를 설명했고 들으면 들을 수록 사고 싶게 만드는 등 쇼호스트의 잠재력을 엿보였던 것.

노지훈은 확인차, 집 안에 있는 운동 기구들을 죄다 끌어모아 이은혜에게 즉석 홈쇼핑 상황극을 제안했다. 이은혜는 프로 못지않은 센스와 화려한 입담을 선보여 노지훈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노지훈은 이은혜와 함께 쇼호스트 학원을 찾아갔다. 수업을 듣던 이은혜는 PT 시간, 긴장한 탓에 다소 버벅대는 모습을 보였다.

노지훈은 강사와 상담을 했고, 강사는 이은혜에 대해 "아직 준비가 덜 돼있고, 욕심과 멘트가 과하다. 하지만 언변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사는 "연봉이 계속 오르면서 9년차였을때 억대 연봉을 받았다. 한 회사에 소속이었을때 마지막 홈쇼핑에서 1년 매출을 뽑아보니 2500억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노지훈은 억대 연봉도 가능하다는 강사의 말에 한층 더 비장하게 각오를 다졌다. 이은헤 역시 새로운 꿈을 향한 진지한 도전을 시작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