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경리와 정진운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역시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2017년 말부터 열애를 시작한 정진운과 경리는 2019년 11월 뒤늦게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매하고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정진운은 전역 후 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정진운은 지난해 11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경리와의 굳건한 애정을 보였다. 정진운은 꾸준히 자신을 위해 면회를 온 경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고, 경리를 홀로 두고 입대해야 했던 상황도 떠올렸다. 정진운은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것도 낫지 않겠냐'까지 했다. 너무 미안했다. 너무 미안한 만큼 책임을 지고 싶었다. 괜찮을까 싶었는데 (경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다"며 "면회도 꾸준히 왔다. 여자친구의 공으로 기다림이 이뤄진 것"이라고 경리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