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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생업 힘들어 유튜브 중단"→박명수와 첫 합방 예고 ('정준하하하')[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4-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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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생업 힘들어 유튜브 중단"→박명수와 첫 합방 예고 ('정준하하하…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박명수와의 합방을 예고했다.



14일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를 개설해 '무야호~정준하 채널 오픈 기념 댓글 읽기(feat.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9개월 만에 유튜버로 돌아온 정준하는 우여곡절 끝애 새로운 채널 '정준하하하'를 개설했다고 알리며, 편하고 폭넓게 소통하는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준하는 우선 기존에 운영하던 '소머리국밥' 채널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그는 "'악플이 하도 많고 조회 수가 안 나와서 그만둔 거 아니냐' 하시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말 못 할 사정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생업 자체가 힘들었다. 욕을 먹어서 조회 수가 안 나와서는 절대 아니다. 이제 극복했고 제대로 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초심을 찾기 위해 댓글 읽기를 시작했다. 댓글에는 '진짜 개 재수 없다', '방송인 거 알면서 저렇게 한다는 건 인성이 글러 먹은 것' 등 생각지 못한 악플이 가득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잘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홍철 유튜브 구독자 수 보고 반성이란 걸 좀 해라. 남의 돈 꼴아박게 하고 평소에 개같이 구니까 네 친구들이 아무도 널 안 찾지'라는 댓글에 대해 정준하는 "내가 무슨 남의 돈을 꼴아박게 했냐. 처음엔 얼마나 올라갔었는데.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9월 노홍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 출연 당시를 회상, 지인의 권유로 주식투자를 했지만 손해를 본 경험을 밝힌 것 때문.

또한 "보여주고 싶은거 보여주고 구독자 많아지길 바라는 건 무슨 심보냐. 박명수는 10대, 20대를 겨냥하는 콘텐츠로 성공했다"라는 댓글에 대해서는 "박명수가 처음에 내가 유튜브 한다니까 욕을 그렇게 했었다. 그런데 금은 '준하야 유튜브해라. 유튜브가 살길이야. 내가 도와줄게'라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심지어 다음 주에 합방이다"라며 '하와 수'의 만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면서 "박명수와 한 살 차이 나는데 왜 반말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정준하는 "친구들을 통해서 만나다 보니 그랬다. 그걸 인성 쓰레기라고 하면 불편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웃기려고 했던 것들이 논란이 됐다. 유튜브를 통해 변명이라기보다는 '이건 이랬다' 하는 얘기를 꼭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그동안 남의 유튜브는 들어가서 보더라도 내 유튜브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뭐 했으면 좋겠는지 얘기해 주시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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