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KBS2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 예정인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출연해 '찐자매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날 결혼 1년 반째로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 중인 전혜빈의 독특한 남편 애칭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본 연습을 위해 전혜빈의 신혼집에 갔었다고 밝힌 홍은희가 "혜빈이가 남편이 들어오자 '우리 궁뎅이 왔어~'하면서 애교를 부리더라"라며 남다른 애칭을 폭로한 것. 이에 전혜빈은 "궁뎅이뿐 아니라 우리 곰돌이, 강아지, 애기 등 세상에 모든 귀여운 건 다 갖다 붙인다"고 대답해 신혼의 달달함을 과시했다고. 또한 전혜빈은 결혼한 뒤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전해 차원이 다른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연애시절 남편과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힌 전혜빈은 "프러포즈를 받은 직후 남편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고 거짓말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그날이 마침 만우절이었다"면서 짓궂은 장난을 한 사연을 밝혔는데, 이어 "그 말을 듣고 밤새 고민한 남편이 '네 딸이면 예쁠 것 같다, 우리가 입양했다고 하자'고 말해 감동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