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이 개봉 이후 12일째인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3만217명을 기록하며 3만명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CGV 단독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입소문에 힘입어 11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놀라운 결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고백'은 특히 아동학대라는 시의성 있는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서은영 감독은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고, 박하선도 "부모를 포함해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자격을 좀 더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경은 "많은 관심과 사랑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일들이 자꾸 생기게 너무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전한 바 있다.
영화는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고 이들의 상처를 조심스레 어루만진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아이들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 깊은 여운은 연령을 초월한 관심을 모을 것이다.